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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전설, 존 윅
존 윅(John Wick) 시리즈는 현대 액션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감각적인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첫 영화가 개봉한 이후 2023년 네 번째 작품까지 이어졌으며, 주인공 존 윅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는 이 시리즈를 통해 다시금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현실적인 격투 기술과 정교한 총격전(건 카타, Gun-fu)으로, 일반적인 할리우드 액션 영화와 차별화된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한, 암살자 세계의 독특한 설정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존 윅 시리즈 줄거리
1. 존 윅 (2014)
영화의 시작은 조용한 삶을 살던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전직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은 사랑하는 아내 헬렌을 병으로 잃고, 그녀가 마지막 선물로 남긴 강아지 '데이지'와 함께 고독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어느 날, 러시아 갱단의 일원이자 마피아 두목 비고 타라소프의 아들 요세프가 존의 자동차를 훔치고, 그의 집에 침입해 강아지를 죽이면서 모든 것이 변한다.
이 사건은 존에게 남아 있던 마지막 인간적인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는 계기가 된다. 과거 전설적인 암살자였던 그는 다시 무기를 들고, 요세프와 그를 보호하려는 러시아 갱단을 상대로 복수를 시작한다.
존 윅은 뉴욕 암살자 조직의 룰을 따르며 전투를 벌이고, 결국 요세프와 비고까지 모두 처단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그는 암살자 세계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더 큰 갈등을 예고하며 영화는 끝난다.
2. 존 윅: 리로드 (2017)
전작에서 복수를 마친 존은 다시 평범한 삶을 살려고 하지만, 이탈리아 마피아 산티노 디안토니오가 그를 찾아온다. 과거 존이 암살자 세계를 떠날 때 산티노에게 ‘마커’라는 서약을 했고, 이제 산티노가 이를 이용해 자신의 누나를 암살하라고 명령한다.
존은 거절하려 하지만, 결국 산티노의 명령을 따르게 된다. 그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목표를 제거하지만, 산티노는 존을 배신하고 그의 죽음에 현상금을 걸어버린다. 전 세계 암살자들이 존을 쫓게 되고, 그는 목숨을 걸고 도망친다.
영화의 마지막에서 존은 산티노를 컨티넨탈 호텔에서 살해하는데, 이는 암살자 세계의 규칙을 어기는 중대한 범죄였다. 이에 따라 그는 조직에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다음 이야기를 예고하며 영화는 끝난다.
3. 존 윅 3: 파라벨룸 (2019)
존 윅은 컨티넨탈 호텔에서 살인을 저질렀기 때문에 ‘엑스커뮤니카도(Excommunicado)’ 상태가 되어 암살자 세계에서 추방된다. 동시에 1,4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리며, 전 세계의 암살자들이 그를 쫓는다.
그는 과거 자신을 도와줬던 발레리나 조직의 수장과 모로코에 있는 고위 암살자 관리자를 찾아가며 목숨을 건 도주를 이어간다. 그러나 조직은 그의 반란을 용납하지 않으며, 결국 존은 암살자들의 수장인 ‘하이 테이블’과 정면으로 맞서는 길을 택한다.
마지막 결전에서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윈스턴과 협력해 하이 테이블의 군대를 상대로 싸우지만, 윈스턴은 존을 배신하고 총을 쏜다. 존은 건물에서 추락하지만, 살아남아 마지막 반격을 준비한다.
4. 존 윅 4 (2023)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네 번째 작품에서는, 존이 하이 테이블을 완전히 무너뜨리기 위한 마지막 전투를 벌인다. 일본, 파리, 베를린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작품은 기존보다 더 강력한 액션과 심화된 세계관 설정을 보여준다.
존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고, 하이 테이블의 수장과 일대일 결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와 적을 구분해야 하며, 자유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영화의 결말은 많은 논란과 해석을 낳았으며, 시리즈의 또 다른 전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키아누 리브스의 대표 흥행작들
매트릭스 시리즈 (1999-2021)
SF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매트릭스(The Matrix) 시리즈는 키아누 리브스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가상 현실과 인간의 자유 의지를 다룬 이 영화는 혁신적인 액션과 철학적인 스토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피드 (1994)
스피드(Speed)는 키아누 리브스를 액션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다. 폭탄이 설치된 버스가 일정 속도 이하로 떨어지면 폭발한다는 설정 아래,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이 펼쳐진다.
콘스탄틴 (2005)
콘스탄틴(Constantine)은 DC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초자연 액션 영화다. 키아누 리브스는 악마 퇴치사 존 콘스탄틴 역을 맡아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어두운 분위기를 선보였다.
47 로닌 (2013)
일본 사무라이 전설을 바탕으로 한 47 로닌(47 Ronin)은 키아누 리브스가 동양 판타지 액션에 도전한 작품이다.
결론: 키아누 리브스와 그의 전설적인 캐릭터들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의 네오, 스피드의 잭 트래번, 콘스탄틴의 존 콘스탄틴, 그리고 존 윅의 존 윅까지, 다양한 액션 캐릭터를 연기하며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그의 연기 스타일은 강렬한 액션과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존 윅 시리즈는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 있다.